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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들과 출사를 핑계삼아 속초에 당구치러 다녀왔다.. 덴장 ㅜ.ㅜ

세상은 넓고 먹을것은 많다.
그르나
한국은 좁고 먹을건 그게그거다...

왜냐 대충 다른 블러거가 다녀간 집이기 때문이다.
아마 수없이 이집을 확인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래도 소개하고싶다 왜?   맛있으니까.... ㅡ.ㅡ;;

혹시 어제 과음하지 않으셨나요 ..
혹은 뭔가 기분좋은 일을 찾지 않으신가요.

맛난것좀 드셔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

통영에 하루묵으면서 먹거리를 좀 찾아다녔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회한번 먹으려면 서민입장에서 큰맘 먹어야하고 먹는다해도
자연산이니 양식이니 따져가며 먹는게 썩 개운치만 은 않은게 현실이어서.
이왕 바닷가에 간거니 실컷좀 먹어보고 싶은게 저와 일행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은곳이 통영 신시가지에있는 "호두나무실비"집입니다
이곳이나 서울에선 꽤나많이 알려진듯 실내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실비집이 과연 뭐하는 건지 모르는 저에겐 좀 당황스럽더군요
술을 물통에 담아서 시키고 안주는 무료라고 하던데 대신 술값이비싸겠죠

그리고 안주는 무제한써비스라고 해서 잔뜩기대했습니다만.......
술떨어지니 끝이더군요 ㅜ.ㅜ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처음 들어온것은 좀 황당했습니다.
이런 80년대 빠께쓰(제대로된 일본어발음이라구 생각합니다 ㅡ.ㅡ;;;)
에 씨원소주와 맥주를 얼음에 담궈서 줍니다.

쉽게 말해 먹구뒤지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다른말로 이곳을 다찌집이라고 하는데 아마 일본의 다찌에선 계속안주를
주니 거기서 따온말인듯 싶었습니다..










차분히 음미도좀 하고 사진도찍고 싶었지만 여기서도 빨리빨리정신에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귓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장내는 소란스럽고 ㅠ.ㅠ 저처럼 늦게먹는사람에겐 좀 고역이었습니다







아마 저에겐 메인이아닌가 생각되는 아이템 전복회입니다...
제가 제일좋아라 합니다 아~ 먹고파라 ㅠ.ㅠ


이곳의을 처음 찾는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절대 기본만먹고일어서지 말아야합니다.
추가를 시킬때 비로소 비싼안주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처음 온척하지말고 한 2번정도 온것 처럼 행동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텃세가있고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분명 안나오는 안주가 좀 있습니다
만일 통영에서 이곳에 가고싶으시다면 아무택시나 타시고 호두나무실비집가주세요 하면 다~ 정문앞에 내려줍니다 ^^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간만에 모인 지인들과 늦은시간 2차소주는 부담스러웠다.
맥주? 배부른게 싫다..

그래서 찾아갔다  아주 아담한 분위기
일본사람이 하는 그냥 조그만 이자까야 아무 부담없는 2차엔 적격인 장소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골치아픈일들이 머리속을 어지럽게하면 난 항상 여행을 생각한다

모두 떨쳐버리고 긴 한숨을 쉴수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그지역의 맛난 먹거리를 먹어볼수있는것이 여행의 또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지인들과 떠난 경주여행에서 봉계한우를 먹어봤다....

한마디로 최고의 한우이다 육즙과 마블링 부드러운고깃살...

앞으로 경주근처에가면 꼭 다시들러보고싶은 곳이다

좋은 한우를 고를때 첫째로 꼽는것이 아마 마블링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탄탄한육질과 부드러운 식감...

거기에 한가지를 더보탠다면

봉화에서만 생산된다는 한약먹여키운 약소쯤 되지 않을까...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특히 40대들은 흐르는 땀과 스트레스로

퇴근시간이면 기진 맥진 하기일수이다

이럴때 생각나는 것은 지친몸을 보호해주는 보양식 생각이 간절할것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네 보양식은 삼계탕과 개고기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삼계탕과 개고기 먹는것도 10년 넘으면 물리지 않을까... (없어서 못먹긴 하지만..)

색다른 보양식을 소개해 본다.

하모 유비끼 쉽게 말해 붕장어 샤브샤브다.

일본사람들의 여름 보양식정도로 생각하면 될듯십니다

경복궁역인근에 있는 여수 한두레집은 여수식의 정통 하모샤브샤브를 맛볼수있다

가격은 50000원 4인이 먹을수있다 마지막에 죽도 먹을만하다



하모 샤브샤브를 시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앞저트로 시킨 가오리 무침이다  이거 에 소주4병 ㅡ.ㅡ;; 기본이다


드디어 기다렸던 하모샤브샤브 특이하게 이집은 뜰체를 준다 국물은 보양식답게 인삼.대추등 한약제를 넣어서
약간의 한약냄새가 나지만 몸에는 좋을듯 싶었고 담백함이 장어의 냄새를 말끔히 가셔준다.


하모다 주인아주머니가 더운날씨에 수건을 어깨에 걸치고 땀을 뻘뻘흘리며 발라네어 하얀속살을 요염하게 보여준다


먹는 방법은 야채와 함께 간장쏘스를 찍어먹어도 된다 국물때문인지 느끼함은 느낄수가 없었고
오히려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또한가지 방법은 사진처럼 쌈을 싸서 된장을 좀 얹어서 먹는 방법이다
이또한 별미라고 생각이든다...

장소: 경복궁역 3번출수 던킨도넛츠골목으로 30m정도 가면 있다

[해중천 海中天]

아마 바다와 육지 하늘에서 나는식재료로 음식을 만든다는 뜻이 아닐까생각한다.
중국사람들은 책상빼고 네발달린건 다 먹는다고 하더니 비유법도 그럴듯하다

그러나 여기 해중천은 사천식 해물요리가 주특기인 테이블 7개정도의 앉은뱅이 책상을 놓은 조그마한 중식당이다




양쪽에 쭈꾸미집이 있는데 들리는 이야기는 해중천이 유명하여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있었는데 기다리다가
그냥 옆집으로 간사람들이 쭈꾸미맛이 너무좋아 소문이 나서 이곳보다는 양옆에 쭈꾸미집이 더유명해졌다고한다 아마 주객이 전도 된듯하다


들어서자마자 친따오 맥주한잔 4홉들이 맥주는 찾아보기 어려운데..
써비스로 군만두도 준다


첫번째요리 오향장육 사천식이라 그런지 매운쏘스를 뿌려주고 그저 툭툭잘라낸 야채가 있다 특이한점이라면
향차이를 무지 많이 준다는 거다


고량주 술술 잘넘어간다..



매운 팔보채 혓바닥 떨어져 나가는줄알았다 사천고추봤을때 눈치채야 했는데..
이집의 특징은 싱싱한 해물인것 같다 생물같은 해물이 일품이다

너무 매워 서 시켯던 탕수육 부드러운 쏘스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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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요리 해물 누릉지탕이다 일단 넑직한 불고기판에 해물은 넣는다 그리고 생물인 각종해물의향과 송이버섯향이 섞여져 절묘한 맛을 낸다 절대 추천하고싶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는 옥수수튀김 고소한맛이 매운입맛을 달래준다..


요즘 광우병과조류독감등의 영향으로 먹거리에 예민해져있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는 더워지고 주머니는 가벼워진상태에서 저렴하게 걱정없이 해물요리를 먹을수있는 집이다
특히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장소:천호역 6번 출구로 나와 길동사거리 방향(강동역)으로 50여미터 직진
      우측에 국민은행을 끼고 음식점이 많은 작은 골목으로 진입
      Tel  02 - 477 - 3878~9

서민적 중국 먹거리를 생각 하면 떠오르는것이 두개 있다 하나는 호떡 또 그다음은 만두이다
만일 맛난 호떡집을 찾는다면 한번 소개해보고 싶으나 아직 그런집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식만두집을 소개한다.

샤오롱바오 [小龍包(소룡포)]  입가에 짜장 좀 묻혔던 사람이라면 대충은 들어봤을것이다
쉽게 말하면 만두속에 육수를 넣어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만두이다

여러종류가있는데 본토에 가면 아이 머리통만 한 만두에 빨대를 꽂아주는 중국식 쎈스를 발휘하는
집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에 언제 본토까지 날아가 만두에 빨대꽂아놓고 세월송을 4절까지 불러보겠는가??
그러나 여기 꽁시면관도 훌륭하다 가장 맘에드는것은 내 주머니에 인정사정을 조금은 봐준다.
그리고 맛도 별다섯개 중에 세개이상은 줄만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집에서 딘타이펑을 기대하지 말아야한다
화교학교정문에서 오른쪽골목끝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함평에는 우리나라 특제소들이 많이 자라고있다고 하더군
그래서 바로 옆동네인 나주에서는 나주곰탕.나주갈비탕이 아주 유명하다고 말하던데


5일장이 열리는 아주 조그마한 시장 한구석에 자리잡은 고깃집에서
이렇게 맛나는 갈비탕을 맛보다니..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옆테이블에서 먹었던 육회무침을 못먹은것이 너무 뼈저리다...
여하턴 갈비탕속에 갈비가 떡갈비였던것이특이했다..
맑고 시원한 국물맛도 일품인듯...

나중에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다..
근디 어떻게 찾아가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