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먹거리.

2009. 6. 5. 15:29 from Food know-how
통영에 하루묵으면서 먹거리를 좀 찾아다녔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회한번 먹으려면 서민입장에서 큰맘 먹어야하고 먹는다해도
자연산이니 양식이니 따져가며 먹는게 썩 개운치만 은 않은게 현실이어서.
이왕 바닷가에 간거니 실컷좀 먹어보고 싶은게 저와 일행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은곳이 통영 신시가지에있는 "호두나무실비"집입니다
이곳이나 서울에선 꽤나많이 알려진듯 실내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실비집이 과연 뭐하는 건지 모르는 저에겐 좀 당황스럽더군요
술을 물통에 담아서 시키고 안주는 무료라고 하던데 대신 술값이비싸겠죠

그리고 안주는 무제한써비스라고 해서 잔뜩기대했습니다만.......
술떨어지니 끝이더군요 ㅜ.ㅜ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처음 들어온것은 좀 황당했습니다.
이런 80년대 빠께쓰(제대로된 일본어발음이라구 생각합니다 ㅡ.ㅡ;;;)
에 씨원소주와 맥주를 얼음에 담궈서 줍니다.

쉽게 말해 먹구뒤지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다른말로 이곳을 다찌집이라고 하는데 아마 일본의 다찌에선 계속안주를
주니 거기서 따온말인듯 싶었습니다..










차분히 음미도좀 하고 사진도찍고 싶었지만 여기서도 빨리빨리정신에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귓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장내는 소란스럽고 ㅠ.ㅠ 저처럼 늦게먹는사람에겐 좀 고역이었습니다

쏙이라고 하던데 대체적으로 겉이험학하면 속살이맛나다는말이 거짓이아닌것 같습니다

경상도식물김치인데 국물이걸죽하고 국수를 띄워줍니다 별다섯게반짜리입니다 꿀꺽!

이건 뭔지 ㅠ.ㅠ 술이 많이취해서 가물가물...



특이하게 간과천엽도 줍니다. 별 -30개 ㅠ.ㅠ

쭈꾸미입니다 살짝데쳤는데 TV맛집에서 흔히들을수있는 쫄깃쫄깃한맛이엇습니다

이건뭐더라 .. ㅠ.



메인입니다 그런데 소박합니다 맛은 별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아주특이하게 통영식게장이라고 하던데 전혀익히지않았더군요 거의 양념맛에 의존하더군요

밥비벼먹는것보다는



아마 저에겐 메인이아닌가 생각되는 아이템 전복회입니다...
제가 제일좋아라 합니다 아~ 먹고파라 ㅠ.ㅠ


이곳의을 처음 찾는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절대 기본만먹고일어서지 말아야합니다.
추가를 시킬때 비로소 비싼안주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처음 온척하지말고 한 2번정도 온것 처럼 행동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텃세가있고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분명 안나오는 안주가 좀 있습니다
만일 통영에서 이곳에 가고싶으시다면 아무택시나 타시고 호두나무실비집가주세요 하면 다~ 정문앞에 내려줍니다 ^^


전화번호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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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쥬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