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봄의 을씨년 스러움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엇그제 마지막 눈을 보았지
곳 마지막 벗꽃도 보게 될게야...
호석이의 사진에서 사람냄새가 난다..
그래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잠시들른 한옥마을엔 여전히 철없는 아이들의
기쁜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직도 겨울인가보다 금세 호숫물이 석양에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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